[소개]백병원 명의

[인터뷰] 박상현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소장

백병원이야기 2020. 12. 24. 09:35

[인터뷰] 박상현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소장  

 



Q.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3월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 · 울산 · 경남지역에서 다빈치로봇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의학 시대를 열었습니다.
해운대백병원 첫 로봇수술은 2010년 6월 25일 저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안한종·송채린 교수와 함께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서병조 외과 교수가 초대 센터장으로서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발족했습니다. 2016년 7월부터는 제가 2대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센터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Q.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은 어느 질환에 어느 정도 시행됐나요?

지난 다빈치S 장비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71건으로 연평균 100건에 가까운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6월 Xi 도입 이후에는 10월까지 약 100일 만에 약 100건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비뇨의학과뿐 만 아니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행한 결과, 개원 이후 10년 만에 1,000건이 넘는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다빈치 Xi기기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빈치 Xi와 자동 연동되는 인공지능 자동수술 테이블(Integrated Table Motion, ITM) 도입으로 로봇수술 시간과 합병증이 더 줄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외국인 환자들에게도 최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운대백병원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로봇수술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글,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