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사람들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관리부 엄태훈 주임

백병원이야기 2021. 5. 11. 09:41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관리부 엄태훈 주임

 

 

일산백병원 관리부는 끈끈한 애정과 화끈한 단합을 자랑한다. 물류전산을 의료원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였고, 특히 관리부와 의료정보실 협력으로 개발한 진료재료의 추적관리가 가능한 바코드시스템은 국내 어느 병원도 이루지 못한 성과로서 타 병원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자랑할 만한 시스템이다.

 

일산백병원 개원 10년. 증축공사를 하면서 우리의 손과 발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온갖 청구서 정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새로운 부서가 신설되고, 이사하고, 리모델링하고, 병동 폐쇄와 오픈을 반복하고, 창고의 먼지를 마셔가며 온갖 집기류를 뺐다 넣었다를 수차례, 적재공간이 없어 분해하고, 나르고, 쌓고, 또 나르고 등등. 여기에 발맞춰 쉴틈없이 청구서, 반납서, 수리요청서가 쏟아지는데…, 신축보다 더 힘든게 증축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관리부 식구들 모두가 내 집 물건 사듯 꼼꼼하게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단합하지 않았다면 이 많은 일들을 소화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새 증축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건물이 올라가고 방방마다 물건들이 배치되어 오픈할 때마다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이번 증축이 일산백병원을 다시한번 발돋움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 과정 속에 관리부 식구들의 땀방울이 곳곳에 배어있다는 것이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2010년 5월 일산백병원 관리부에서

글,사진 : 송낙중 인제대 백병원 홍보팀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