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남궁준 교수, 심방세동 ‘냉각풍선 절제술’ 첫 시행
- 심방세동 치료, 냉각풍선절제술 ‘시술시간 · 부작용 · 합병증 발생률 · 재원기간 감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 남궁준 교수가 10월 5일, 심방세동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냉각풍선 절제술’ 시술을 시행했다.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에 냉각풍선절제술 장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술이다. 이번 시술에는 냉각풍선 절제술을 선도해 온 온영근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참석해 자문했다.
냉각풍선 절제술은 심방세동 유발 부위인 폐정맥에 풍선모양의 기구를 밀착시킨 후 영하 50도 이하로 급속 냉각시켜 심방세동 유발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시술이다.
냉각풍선 절제술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하 고주파 절제술)과 함께 심방세동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쉽게 말해 고주파 절제술은 열로 병변을 치료한다면, 냉각풍선 절제술은 얼려서 병변을 치료하는 것이다.
남궁준 교수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으로 고주파에너지를 심방세동유발 부위에 연속된 점을 찍으면서 심방세동유발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것으로 시술 시간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며 "냉각풍선 절제술은 한 번의 냉각으로 절제하므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시술 모두 심방세동의 시술방법으로 냉각풍선 절제술은 초기형태인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좋다. 이미 많이 진행된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또는 재발 시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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