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를 만나다] 뇌혈관질환 수술 명의, 신경외과 정영균 교수 소리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 바로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은 크게 머릿속 혈관이 막힌 허혈성 질환인 ‘뇌경색’과 혈관이 터진 출혈성 질환인 ‘뇌출혈’로 나누며, 이 두가지를 총칭해 ‘뇌졸중’이라고 한다.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심혈관질환과 함께 단일질환으로는 매년 발병률 1, 2위를 다투며 사망률도 높다. 더욱 무서운 것은 뇌혈관질환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거나 파열되어 단 몇 분만이라도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우리 뇌는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운 좋게 산다 해도 언어, 시각장애, 신체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게 되며, 치료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