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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백병원이야기 2013. 10. 31. 08:39

백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부산·상계·일산백병원이 최근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2년 7∼9월까지 3개월 진료분에 대하여 병원급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적의 항생제 투여 효과를 위해 항생제의 투여시점과 종류, 투여기간을 평가하는 6개 지표를 종합한 5차 평가 결과를 산출한 결과다.

 

위·심장·대장 수술, 제왕절개, 자궁적출 등 11개 수술에 대해 평가했으며 이번에 1등급을 받은 부산·상계·일산백병원은 인센티브 형식의 수술비 가산을 받게됐다.

 

4차 평가때와 6개 지표별 결과를 비교했을때,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투여율은 6.0%p 향상되었으며, 권고되지 않은 항생제인 아미노계열 항생제 7.7%p, 3세대이상 세팔로스포린계열 항생제 투여율 4.0%p, 특히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은 10.7%p 감소됐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수술건당 항생제 사용량을 나타내는 DDD도 평가 초년도 11.5에서 2012년 8.2로 감소되어 전반적으로 항생제 사용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 공개는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지표를 토대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진료의 질 향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한편, 내년 1∼3월 진료 분부터는 갑상선, 유방, 척추, 견부(어깨) 수술 등을 추가해 총 15개 수술로 평가 대상이 확대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이 가산 및 감산지급된다.

 

글: 홍보실 송낙중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