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사람들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운영위원회 (신임 원장단)

백병원이야기 2020. 8. 20. 10:36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운영위원회 (신임 원장단)


(왼쪽부터, 2020년 1월 현재)
이영 수련부장, 김우경 QPS실장, 구호석 기획실장, 오상훈 원장, 문정섭 부원장, 노지현 홍보실장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단 ‘도심형 특성화 모델 구축’ · ‘10-10-10운동 전개’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분의 역량은 충분합니다. 병원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의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백병원 원장단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할 것을 약속합니다”


오상훈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이 부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새로운 보직교수들도 선임되어 팀을 꾸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정비에 한창이다.

오상훈 원장은 효율적인 병원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정확한 병원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오상훈 원장은 “과거 원장단에서 이미 제시했던 많은 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병원에 적합한 병원 운영 모델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현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3개월마다 현황에 대해 재평가를 통해 앞으로 우리 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수년간 지속해온 만성 적자를 탈피하기 위한 변화가 절실하다. 

오상훈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백병원의 시초라는 점에서 강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며 “그동안 여러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고비용 저효율로 이어져, 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신임 원장단은 도심형 특성화 중심 병원 모델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도심에 위치한 병원 특성을 살려 차별화되고 특화된 진료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문정섭 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서울의 다른 병원보다 뛰어나고 경쟁력 있는 장점을 가진 진료과와 의료진이 많다. 그러나 가장 큰 취약점은 높은 인건비 비율이다”며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고 병원 규모에 맞게 과감히 축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원장단은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한 ‘10-10-10운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구호석 기획실장은 “10-10-10 운동은 10% 더 열심히 일하고, 10% 절약하고, 서울백병원 발전기금 10억 모금을 위한 캠페인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는 모두 다 함께 노력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1월 서울백병원 13층 회의실에서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서울백병원 운영위원회]

(왼쪽부터, 2020년 1월 현재) 
김현수 총무부장, 홍명희 간호부장, 백기영 사무국장, 이영 수련부장, 구호석 기획실장, 오상훈 원장, 문정섭 부원장, 김우경 QPS실장, 노지현 홍보실장, 황태연 원무부장, 한수영 보험심사실장, (뒤줄 왼쪽부터) 오승현 기획실 대리, 전병준 시설부장

오상훈 원장은 매주 서울백병원 운영위원회를 열어 병원의 모든 대·소사를 결정한다. 운영위원회에는 원장과 부원장, 기획실장, 수련부장, 홍보실장, QPS 실장, 사무국장, 간호부장, 총무부장, 원무부장, 보험심사실장, 시설부장이 참여한다.

최근 이슈는 신형 CT 도입이다. 운영위원회에서는 CT 도입의 필요성 분석부터 비용 분석, 설치 장소, 공사비용과 기간, 수가분석, 인력운용, CT 도입 시 문제점 등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해 결정한다. 병원 운영 방침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