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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사람들] 부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제재용 방사선사

백병원이야기 2021. 3. 23. 09:21

[백병원사람들] 부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제재용 방사선사

 

 

부산백병원 본관 지하1층에 위치한 방사선종양학과는 1984년 코발트 치료를 시작으로 조흥래 주임 교수, 안기정 교수, 김철진, 백미영 전공의, 박동현 실장 등 14명이 환자를 가족같이 방사선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CT-Sim을 담당하는 제재용 방사선사는 내년 2월 물리학 이학박사학위와 함께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

 

방사선치료란 전리방사선(이온화 방사선)의 고에너지를 이용한 암치료 방법으로 암세포에 손상을 가하거나 암세포를 파괴 시키는 방법이다. 즉 암세포를 죽이고 그들이 성장하거나 번식하는 것을 방해한다. 외부 방사선치료는 보통 일회 당 약 5~15분정도가 소요되고 치료의 횟수는 환자마다 다르다. 

 

또한 방사선은 내부적으로도 주어질 수 있으며 방사성 물질이 체강 내 위치하거나 암 내부에 직접 심어질 수 있다. 부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선형가속기 2대와 강내치료기 1대를 이용하여 외부 방사선치료와 일부 환자는 내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암의 조기검진과 함께 방사선치료도 빠르게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으며,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에 이어 내년 3월 개원예정인 해운대백병원과 본원에서는 치료시간과 치료효과, 비용면에서 기존의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보다 우수한 래피드아크(Rapid Arc)라는 최신의 방사선치료 장비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의료허브로서 최신의 방사선 치료시대가 시작된다.

 

2009년 10월 부산백병원 방사선치료실

사진 : 송낙중(백중앙의료원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