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사람들] 환자의 진료기록에 '숨결'을 불어넣는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
환자의 ‘의무기록’은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의무기록’은 환자의 진료를 기록한 공식적인 문서로 의료진 사이에서는 진료 정보로서 의사소통 도구로 활용된다. 의무기록은 나의 소중한 ‘진료 이력서’로서 향후 중요한 치료 정보로도 활용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의무기록’을 통해 자신의 진료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고, 법적 분쟁 발생 시 진료행위를 입증해주는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또 진료비 산정의 근거자료가 되고 의학 연구나 각종 외부 평가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이러한 환자의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곳이 병원의 의무기록실이다. 진료를 보는 모든 환자의 정보가 의무기록실의 손을 거친다.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에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10명과 행정직 6명, 사본발급 창구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2명을 포함한 총 18명이 근무 중이다.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의 역할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질병분류 전문가로서 의료진과 협력해 임상기록의 질 향상 ▲정확한 진단 및 수술처치 분류에 근거한 의료진의 임상연구 정보제공 ▲의료정보의 정확한 분석과 통계산출을 통해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 ▲전자의무기록 환경에서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무기록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 ▲접근권한 관리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조혜영 의무기록실 실장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은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신뢰성 있는 보건의료정보를 생성하고 가치 있게 활용하여 진료지원과 병원발전에 기여한다’를 부서목표로 삼고 있다”며 “부산백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오늘도 의무기록의 내용이 적시에 일관성 있게 작성되어 있는지, 필수항목의 누락이 없는지 꼼꼼히 검토해 양질의 의무기록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에서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 조혜영 의무기록실장
의무기록실의 업무를 총괄한다. 통계산출과 개인정보보호 업무도 맡고 있다. 2001년부터 20년간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에서 근무 중이다. 조혜영 실장은 “각종 외부평가와 의료기관 인증 시 의무기록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부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 이은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의무기록실에서 6년 차 보건의료정보관리사다. 대학졸업 후, 2년 동안 타 대학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2016년 입사했다. 퇴원분석과 질병분류 등 공통업무 외 접근 권한과 인증서 관리,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맡고 있다. 정확한 질병 분류와 기록지 관리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
■ 김홍석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에 청일점이다. 전공과목을 공부하던 도중 의무기록 실무에 매력을 느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를 취득, 2017년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실에 신규사원으로 입사했다. 퇴원환자 질병분류와 미비 기록분석 및 의료정보 제공 업무를 맡고 있다. 질병분류와 의무기록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임상 지식을 쉬지 않고 공부 중이다. 새로 부여받은 EMR 관리와 서식 생성업무를 빨리 숙달해 진료 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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