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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혈변, 대장암 전조증상?

백병원이야기 2023. 9. 26. 14:16

혈변, 치질인 줄 알았는데 대장암이라고?
-치질에 의한 혈변과 대장암 혈변 차이 

볼일을 보고 나서 문득 변의 상태를 보니 거무튀튀하기도 하고 피가 조금 묻어 빨갛게 보이기도 한다. 
혈변을 보고 나니 혹시 내가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혈변은 증상에 따라 치질부터 암까지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혈변을 보았다면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질환 치료 전문의 정성민 교수와 함께 혈변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민 교수

◆ 치질이란?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말하는 질환은 치핵이다. 

◆ 출혈을 유발하는 항문질환

-치핵: 울혈이 생겨 항문 근처의 정맥이 부풀고 늘어지며 선홍색 출혈발생

-치열: 항문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배변 시 통증과 출혈 유발

"치질로 인한 혈변은 주로 배변 중 발생해요"

치질환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혈변은 선홍색 맑은 피가 변이나 휴지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출혈량이 많으면 변기에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  암의 위치와 출혈량에 따라 혈변의 증상이 다르다.
-상부 대장 출혈: 검거나 붉은 피가 변에 섞여 나옴
-직장 부근 종양 출혈: 선홍색에 가까운 피. 변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항문 질환과 구분 어려움

Q: 대변에 피가 묻어나면 대장암일 수도 있나요?

 

일산백병원 외과 장성민 교수: 혈변만으로는 치질과 대장암의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장내시경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