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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몸이 보내는 신호 '간 질환' 대표증상은?

백병원이야기 2023. 10. 6. 09:57

[카드뉴스] 몸이 보내는 신호 '간 질환' 대표증상은? 
- '피로감·황달·멍' 등 간 질환 '주요 증상'
- 간 질환 악화 전 "무증상多"
- 피로 유발 간 질환 '지방간·간염'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기능이 나빠지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불량, 구역감,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간 질환이 심해지기 전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 오늘은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아 교수와 함께 간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아 교수

 


몸이 보내는 간 질환 신호

간 질환은 악화되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 식욕 저하, 소화불량, 구역감,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소변 색이 주황빛이나 갈색으로 진해지고,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하고, 잇몸출혈, 코피가 잘 나고 작은 충격에도 몸에 멍이 잘 든다면 이미 간 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몸이 보내는 간 질환 신호 4가지>

1. 소변 색이 주황빛이나 갈색으로 진해짐

2.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

3.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쉽게 남

4.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듦

 


피로 유발 간 질환, 지방간과 간염
 
몸의 피로를 유발하는 간 질환은 지방간과 간염이 대표적이다. 

 

지방간은 크게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콜성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절주·금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비만,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중요하다. 특히 당분, 정제 탄수화물, 동물성 지방 등은 체중증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무게 관리를 위해 끊거나 줄여야 한다. 그리고 주 3회, 30분 이상 땀 흘리는 정도의 운동도 필수적이다.

 


다음은 간염이다. 간염은 A, B, C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A형간염은 물을 통해서 감염되는 수인성 질환으로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항체 보유율은 50대 이상의 세대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과거 위생이 열악해 어릴 때 A형간염을 가볍게 앓고 나서 항체를 보유하게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활환경이 개선된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상대적으로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에 A형 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B형과 C형간염은 무엇보다도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B형과 C형간염으로 인해 간경변증이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 환자 중 일부는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 주기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A형간염 항체가 있더라도 B형과 C형간염에 걸릴 수 있다. B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거나 성 접촉을 한 경우, 주사기 바늘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출산 도중 모체로부터 수직으로 전파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만성 B형간염 산모에게 태어난 아이라도 출산 후 12시간 안에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불린 추가 접종으로 감염률을 현저히 낮추고 있다.

C형간염도 B형간염과 마찬가지로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에는 주로 수혈을 통해 감염되었지만 1991년부터 헌혈 혈액에 대한 C형간염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수혈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은 크게 줄었다. 반면 정맥주사 약물남용, 주사침 찔림, 침술, 문신 등 오염 혈액에 노출된 경우가 절반에 이른다.

 

 

A형 간염과 B형, C형 간염은 다른질환이다. A형 간염에 걸려 면역이 생겼더라도 B형이나 C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지방간·간염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예방접종 하기
2. 절주하기
3. 적정 체중 유지하기
4.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받기
5. 검증되지 않은 약이나 민간요법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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