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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가려움증 원인과 치료법

백병원이야기 2024. 5. 22. 14:56

[카드뉴스] " 몸이 가려워요" 가려움증 원인과 치료법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

 



가려움증의 원인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한 피부질환 및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①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접촉피부염, 건선, 곤충 물림, 옴 등에 의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긴다. 

​② 전신질환
만성 콩팥질환, 담즙정체, 림프종, 갑상선기능항진증, 후천면역 결핍증 등 전신질환에 의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피부질환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하다. 


○피부조직검사
○일반적인 혈액검사
○세균·진균 배양 검사
○약물 복용 여부 확인(최근 약물을 복용한 경우)

피부질환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전신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의 경우,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며 각 피부질환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한다.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다양한 약물치료와 자외선 광선치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 피부를 시원하게 하기
○ 자극이 심한 양모섬유보단 면으로 된 옷 입기
○ 과도한 음주 및 스트레스 피하기
○ 뜨거운 물로 자주 씻거나 때를 심하게 밀지 않기
○ 보습제 충분히 바르기 

가려움증은 대부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환경을 바꾸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가려움증 Q&A

​Q. 나이 들수록 몸이 더 가려운 이유
→ 가려움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60세 이후부터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Q.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유독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이유
→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은 낮보다는 밤에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밤에 증가하고, 염증 및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밤에 줄어들기 때문이다. 

​Q. 면역력이 강하면 몸도 덜 가려울까?
→ 가려움의 원인은 다양하다. 림프종이나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제외한 일반적인 가려움증은 면역력과 크게 관련없다. 


하지정맥류·간 질환과 가려움증

Q. 하지정맥류가 가려움증을 유발할까?
→ 하지정맥류 자체가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하지에 정맥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안쪽 복사뼈 부분에 울체 피부염에 의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Q. 간에 문제가 있는데 몸이 가렵다?
→ 폐쇄성 황달이 동반된 만성간질환 환자에게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C형 간염 역시 가려움증과 연관있다. 

Q.  철분이 부족해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철결핍성빈혈에서 일부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다만 철결핍성빈혈을 창백한 피부, 피로감, 무기력함, 두통 등이 주된 증상이고 서서히 진행될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철분 결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는 "가려움증은 계속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가려움증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지속되면 수면장애, 우울감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평소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https://www.paik.ac.kr/ilsan/user/doctor/view.do?doctorId=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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