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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경종을 울리다 / 거식증 /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백병원이야기 2009. 2. 27. 09:41

다이어트에 경종을 울리다 / 거식증 /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

 

 

 

어제 네이버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한 단어중에 하나가 '거식증' 이였지요.

 

거식증의 모델이 오늘 광고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더군요.

모...그건 그렇고.. 우리병원에 있는 클리닉이라 더욱 관심이 가더라구요.

 

거식증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ㅋㅋ  

참고로 서울백병원에서는 신경정신과 김율리 교수님께서 섭식장애클리닉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흔히 거식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여성에게 훨씬 많습니다. 현저한 저체중임에도 체중이 증가할까봐 매우 두려워하며, 강박적인 운동, 식사를 제한 또는 의도적으로 구토하거나 살 빼는 약 (이뇨제, 변비약 등)을 먹습니다.

심각한 저체중임에도 자신이 이러한 상태임을 부인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당사자에게 저 체중에 대한 집착은 점차 삶의 유일한 방편이 되게 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무조건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량을 늘려 저체중을 유지하는 형(거식증에 가까움)과

폭식 후 구토 혹은 하제 복용 등의 보상행동을 통해 저체중을 유지하는 형이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신경성 식욕부진증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심하셔야 할 중요한 것은 아래 진단 기준 중 한 가지 증상은 없더라도 여전히 신경성 식욕부진증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i) 나이, 키에 비추어 체중을 최소한의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거부

   (즉, 현 체중이 기대 체중의    85% 이하)

ii) 저체중임에도 체중 증가와 살찌는 데 대한 극심한 두려움

iii) 자신의 체중 및 체형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왜곡되어 있고,

   스스로를 평가하는데 체중과 체형이 지나치게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저체중의 심각성을 부정

v) 무월경 (월경을 시작한 여성의 경우) 즉, 적어도 3회 연속으로 월경이 없음

 

신경성 식욕부진증 일때 신체 변화

-성인의 경우 체중감소

-청소년과 아동의 경우 성장연령에 미치지 못하는 체중 증가. 변비와 복통. 어지럼 혹은 기절.

 신체(위장, 얼굴, 발목 등)부종. 전신에 잔 솜털. 회복 단계에서 탈모.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손발이 

 차가움. 마르고 건조하고 창백한 피부. 생리 불규칙. 남자의 경우 성욕감퇴. 골밀도 감소 및 그로 인한

 골다공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시의 행동은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임에도 이를 부정하고 식사와 관련된 의례적 행동을 하는데 , 예를 들면 '먹기 전에 음식을 잘게 잘라 놓음. 현저한 저체중임에도 뚱뚱하다고 느낌. 행동이 비밀스러움. 많이 움직임.항상 초조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경향. 크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경향. 구토나 하제 복용'등을 들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카페 http://cafe.naver.com/eatingclinic.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