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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약이다] 여름 제철 식품 ‘토마토’

백병원이야기 2020. 2. 26. 10:48

[음식도 약이다] 여름 제철 식품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lycopene)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감기 바이러스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비타민 C’ 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토마토는 가지과에 속하는 일년생 작물로써 주로 온대지방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 A와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가 풍부한 과일로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anti-oxidant)인 라이코펜(lycopene)은 피토케미칼(phytochemmical, 과일의 식물성 색소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작용을 해 질병 발생률을 낮춘다)로서 수박, 딸기, 감, 석류, 자몽, 구아바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수박의 최대 2~5배 정도) 때문에‘노화를 막기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4가지’나‘세계 10대 건강식품’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마토는 노화방지, 항암작용, 소화촉진 등의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식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생기면서 칼로리는 낮아 체중을 조절하는데 유용하다. 토마토 100g의 열량은 20kcal 정도. 100g에 143kcal인 밥보다 열량이 훨씬 적다. 사과(후지사과)도 100g에 50kcal 정도 나온다.


토마토는 과일이 아닌 채소로 분류되며, 다양한 요리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토마토를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 가정에서 생으로 먹는 것을 제외하면 레스토랑에 가서 양식을 먹을 때 굽거나 볶은 토마토를 접할 수 있는 정도다. 막상 알고 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조리법으로 영양 좋은 토마토를 식탁에서100% 활용해 보자.


Tip. 토마토는 풋내를 없애는 작용을 하며 스튜나 미트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고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토마토가지그라탕 레시피


● 재료
토마토 2개, 가지 1개, 올리브오일 5큰술, 모차렐라치즈 100g,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1. 토마토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 도톰하게 저며 썰어 놓는다.
2. 가지를 두껍지 않게 어슷어슷 저며 썬다.
3. 내열 그릇에 토마토와 가지를 켜켜이 담고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4. 3에 모차렐라치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얹은 뒤,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20분 정도 굽는다.


글: 서태진 영양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영양부
사진: 송낙중 백중앙의료원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