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명의

[명의를 만나다] 무릎수술의 차세대 명의, 하정구 교수

백병원이야기 2020. 11. 12. 14:53

[명의를 만나다] 무릎수술의 차세대 명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 하정구 교수   

 


하정구 교수는 서울의대 졸업 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로 수련생활을 했으며 2009년 전임의를 거쳐 현재 무릎 관절 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무릎 관절 인대손상, 연골손상, 수술 후 재활에 관련 된 치료와 수술을 맡고 있으며 30여편의 SCI급 논문의 주요 저자로 참여해 무릎 반월상 연골 이식술과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의 평가 방법, 근력 회복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책임 교수도 맡고 있는 하 교수는 스포츠 손상 후 재활 치료에도 관심이 많다.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 센터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정형외과 의료진이 직접 운영하는 스포츠 재활센터로서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재활운동은 물론이며 수술이 필요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교육 및 통증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족부·어깨·척추· 비만전문의로 구성된 스포츠메디컬센터는 ▲근골격계 재활 프로그램 ▲상해예방 프로그램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비만 프로그램 등 전문의가 수술 및 조기 재활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동전문가가 국내에서 가장 업그레이드된 일대일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정구 교수는 "2006년 개소한 스포츠메디컬센터의 1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테랑 운동치료사들이 환자들에게 세심한 재활치료를 지도하고 있다"며  "매주 정형외과 교수진들과 운동치료사들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증례에 대해 토의하고 최신 이론들을 습득하여 환자의 맞춤형 재활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정구 교수는“나이 드신 분들도 운동을 해야 한다!”를 기본적인 모토로 노인건강을 위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관절염 교실을 운영하며 캠페인과 관절염환자 운동모임 등을 통해 운동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학창시절 부터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하정구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보건학을 공부 중이다. 주 전공으로 하고 있는 정형외과 무릎관절 분야와 보건학의 이론적 틀을 접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하 교수는 현재 박사 논문으로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골관절염 건강행동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 이다.

​하 교수는  "의학기술이 발달하여 많은 병들이 정복되고 있고 많은 의료 혜택들로 인해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그 그늘도 점점 깊어가고 있다"며 "자본주의가 발전 할 수록 사회경제적인 약자들은 의료혜택의 측면에서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아 해소를 위한 사회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인식이다"며 보건학을 공부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 하정구 교수는 봉사 단체인 '행동하는 의사회' 창립멤버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득의 10%를 회비로 납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500여명의 회원 및 후원인들이 연간 3억원 가량의 회비를 모아 국내외의 의료소외 지역 및 계층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산에는 중증장애인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 7회 완주, 철인 3종 경기 도전, 농구대회 출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하는하정구 교수는 "스포츠 선수들을 이해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자체를 좋아하고 즐겨야 한다"며 인라인 스케이트, 싸이클, 스노우 보드 등을 배우며 스포츠 사랑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