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 비타민 D 결핍, 코로나19 악화시키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 비타민D 결핍과 ‘사망·입원기간·염증수치’ 연관성 분석
-美 컬럼비아대 연구팀 "영향없다" 결론
비타민D가 부족해도 코로나19를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700명 중 93명의 비타민D 수치와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비타민D 결핍 그룹(20ng/m 미만) 35명과 정상그룹 (20ng/m 이상) 5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 나이는 비타민D 결핍그룹이 58세, 정상그룹이 64세. 두 그룹의 성별 BMI, 인종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입원기간은 평균 9.1일, 사망률도 23% vs 24%로 차이가 없었다. 염증수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결핍은 호흡기 감염 및 바이러스 감염, 면역·염증 등에 관여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 코로나19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및 염증성 합병증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조사하기 위해 입원 전 혈청 비타민 D 수치와 사망, 퇴원, 삽관, 입원 기간 등을 분석했다“며 ”그 결과 코로나19와 혈청 비타민D 수치에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컬럼비아대학 어빙메디컬센터(CUIMC)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700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나이는 63세, 43%가 여성이었다. 22%가 삽관을 진행했고 사망률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연구(Endocrine Research) 최근호에 발표됐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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