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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 코로나19 확진자, 비타민D 결핍과 ‘사망·염증수치’ 영향없다

백병원이야기 2021. 1. 6. 11:20

[해외연구] 비타민 D 결핍, 코로나19 악화시키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 비타민D 결핍과 ‘사망·입원기간·염증수치’ 연관성 분석
-美 컬럼비아대 연구팀 "영향없다" 결론

 



비타민D가 부족해도 코로나19를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700명 중 93명의 비타민D 수치와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비타민D 결핍 그룹(20ng/m 미만) 35명과 정상그룹 (20ng/m 이상) 5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 나이는 비타민D 결핍그룹이 58세, 정상그룹이 64세. 두 그룹의 성별 BMI, 인종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입원기간은 평균 9.1일, 사망률도 23% vs 24%로 차이가 없었다. 염증수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결핍은 호흡기 감염 및 바이러스 감염, 면역·염증 등에 관여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 코로나19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및 염증성 합병증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조사하기 위해 입원 전 혈청 비타민 D 수치와 사망, 퇴원, 삽관, 입원 기간 등을 분석했다“며 ”그 결과 코로나19와 혈청 비타민D 수치에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컬럼비아대학 어빙메디컬센터(CUIMC)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700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나이는 63세, 43%가 여성이었다. 22%가 삽관을 진행했고 사망률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연구(Endocrine Research) 최근호에 발표됐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