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사람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 백대욱 재단본부장
2021년 6월, 백병원 창립 80주년 및 인제대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1941년 백인제 박사가 현재 서울백병원 자리에 '백인제외과병원'을 개원하면서 시작된 백병원의 역사는, 1946년 전 사재를 기부하여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을 탄생시켰다. 정관에는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아래 인술로써 겨레와 인류를 구하고, 의학 연구와 교육, 특히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밝혔다.
이는 1979년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중앙의료원 설립의 기본정신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그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설립당시 30병상 규모로 시작한 병원은 현재 전국에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에서 330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76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연간 43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대한민국 굴지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백병원 발전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이루어낸 위대한 역사다”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 백병원 발전의 주춧돌을 세운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취임한 이순형 이사장은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을 운영 철학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은 “학교법인은 법규와 정관 준수는 물론 사회정의에 부합하는 정도를 지켜야 사회적 신뢰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학교법인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천명했으며, 이는 지난 50년간 평생을 기초의학 연구와 후학양성 매진하며 쌓아온 인생철학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윤리·정도경영과 함께 백병원의 체질 개선도 이뤄냈다. 재단본부 체계를 개선해 5개 백병원의 예산관리, 원가분석, 구매관리, 인사관리, 시설물 관리 등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감사와 외부감사를 강화해 투명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새는 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재단의 경영 지표가 안정화되었다.
한발 더 나아가 백병원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 중이다. 전국 5개 백병원을 지휘하는 이병두 의료원장과 재단 살림을 챙기는 백대욱 본부장이 이순형 이사장을 보필하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은 “교육과 진료, 연구에 대한 투자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재단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눈 앞에 이익만을 살피지 않고 원칙과 순리에 맞게 재단을 운영할 것이며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관행들을 뿌리 뽑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해나가겠다. 병원과 학교의 구성원들도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이사장 집무실에서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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