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원장단 (원장·부원장·기획실장)
이성순 원장, 최원주 진료부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과거 선인들은 청소년기를 지나 20살이 된 남자, 여자에게 ‘약관(弱冠)’과 ‘방년(芳年)’이라 부르고, 20살이 된 이들에게 성대하고 엄숙한 성년식을 치러줬다.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각인시켜 주기 위해서다.
2019년,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일산백병원은 병원으로서 중요한 시기에 들어섰다. 사람으로 보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었고, 지금의 노력과 행동이 향후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은 2019년 3월 새롭게 임명된 이성순 신임원장을 중심으로 최원주 진료부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임길병 교육수련부장이 성인이 된 일산백병원을 이끌게 되었다.
일산백병원은 1999년 12월 일산에 생긴 첫 종합병원이다. 이후 많은 병원들이 개원하고 급진적인 의료환경의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산백병원은 여전히 경기서북부지역 의료서비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500명의 교직원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62만명의 외래환자, 21만명의 입원환자, 수술 1만건을 시행했다.
일산백병원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병원 전 부문을 평가하는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급성심근경색증’,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각종 질병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하여 최우수 병원임을 입증받고 있다.
지난 20년간 경기서북부지역 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일산백병원의 첫 변화는 바로 증축이다. 개원 이래 지속적 성장을 하면서 검사실, 외래, 수술실 등의 공간 부족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었기에 증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병원의 숙원 사업이었던 증축은 현재 구조검토가 시작되어 경기도와 고양시의 인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증축이 완공되면 110병상이 늘어난 780병상으로 증가하고, 외래 공간 확장과 수술실 이동 및 확장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산백병원만의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백병원 증축이라는 하드웨어를 통해 일산백병원만의 ‘특성화’와 ‘전문화’을 가지고 자질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성장시켜 경기서북부지역 중심 병원을 넘어 전국적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제 약관의 성년으로 거듭난 일산백병원은 이성순 원장과 1,500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4월 일산백병원 회의실에서
사진: 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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