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New Doctor

[New Doctor]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백병원이야기 2022. 4. 7. 14:01

[New Doctor]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역임, '위·대장 치료' 전문의
-환자 중심의 진료 시행 · 위암 예방과 최신 치료법 연구

 


강석인 교수가 2022년 3월부터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강석인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강석인 교수의 주요 진료 분야는 위장관 분야다. 

인터뷰에서 강석인 교수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를 시행하겠다"며 "앞으로 일산 지역사회에서 위장관 질환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석인 교수'의 소개와 포부를 들어봤다.  

 


 




Q.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훌륭한 의료진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영광입니다. 일산백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다른 의료진들과 협업을 통해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교수님의 약력(경력)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내과 레지던트를 거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까지 수료하였습니다. 올해 3월부터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분야 질환의 환자들을 치료하시게 되나요?

소화기내과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되어있습니다. 위장관 분야와 간 분야, 췌담도 분야입니다. 저는 위장관 분야 질환의 환자들을 주로 치료합니다. 
속쓰림, 설사, 변비와 같은 위장관 증상에 대해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 위선종이나 대장선종, 조기위암에 대해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합니다.

Q. 환자를 진료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시나요?

위선종과 대장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이 되더라도 조기에 일찍 발견한다면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제거하여 완치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선의 치료는 조기발견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진료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이 주력하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요? 

위장관 중에서도 상부 위장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발표한 논문으로는 위암의 위험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의 치료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상부 위장관 상피하 종양(subepithelial tumor)의 자연경과와 고령의 조기위암 환자에서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위암의 확실한 예방법과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려 합니다.

Q. 교수님의 진료철학은 무엇인가요? 

환자 중심의 진료가 제 진료철학입니다. 환자와의 면담과 진찰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 옵션들과 예상되는 경과 등을 설명드리고 환자와 함께 치료 방법과 계획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교수님 포부나 목표, 나의 장점 등은 무엇인가요?

환자 중심의 진료를 하여 환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치료 과정 중 환자와 함께 진행하면서 불편함 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일산 지역사회에서 위장관 질환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일산백병원에 근무하면서 진료할 환자들이나, 함께 일할 동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시경은 의사 입장에서도 쉽지 않지만, 받으시는 환자 입장에서도 고역스러운 술기 중 하나입니다. 저는 숙련된 스킬을 활용하여 내시경 검사와 시술의 불편감을 최소화시켜드리겠습니다. 또한, 새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내시경 방법과 술기를 도입하는 것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소화기내과 교수님들과 간호사님들, 다른 의료진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Q. 그밖에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입니다. 하지만 두 암종은 정기적인 검진 내시경과 전암 병변인 선종을 제거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암종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내시경 시술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최신 지견과 치료법 등을 익히고 도입해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글(정리), 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강석인 교수가 4월 5일 열린 병원 '연석회의'에서 전문 진료분야와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