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파주·김포]우리동네 명의

[명의를 만나다] ‘축농증 치료’ 명의, 이비인후과 최익수 교수

백병원이야기 2022. 5. 23. 10:53

[일산·파주·김포] 우리동네 ‘축농증 치료’ 명의,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익수 교수

- ‘축농증·코 성형 치료’ 베테랑 의사 
- ‘22년간 외래진료 4,500회· 수술 2천회 집도’ 
- 진료의 시작 “환자에게 질환을 이해시키는 것”

 


최익수 교수는 ‘코’ 질환 치료 전문의다. 2000년부터 22년간 코 질환 환자를 치료해 오며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금까지 외래 진료 4,500여 회, 수술 환자만 대략 2천 명이 넘는다. 

최익수 교수는 특히 축농증 치료와 코 성형 분야 전문의다. 다양한 경험과 실력이 더해져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최익수 교수는 “의학 지식에는 교과서가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치료 방식은 교과서가 없다”라며 “지식과 경험, 소통을 통해 환자의 여러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1990년 초, “흥미롭고 새로운 분야로 부상” 
- 최익수 교수, 코(비과) 치료 전문의 선택 

이비인후과는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귀를 치료하는 이과(귀), 코를 치료하는 비과(코), 목을 치료하는 두경부외과다.  

최익수 교수는 그중에 ‘코(비과)’ 분야 전문의다. 축농증(부비동염)과 콧속 종양(반전성유두종), 코성형, 수면 무호흡, 알레르기 비염, 후각·미각 질환을 치료한다. 

1991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익수 교수는 서울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수련의 시절 전공을 정했다. 당시 이비인후과 분야 중 가장 인기가 없던 ‘비과’가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이다. 내시경 축농증 수술과 코골이 수면 무호흡 치료, 코 성형 등 가장 최신의 지식과 경험들이 국내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예전과 다르게 ‘비과’는 가장 새롭고 흥미로운 분야로 떠올랐다. 최익수 교수도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비과 전문의의 길로 들어섰다.

최익수 교수는 “진로를 정해야 하는 수련의 시절, 비과 분야의 발달이 맞물려 큰 고민 없이 이 분야를 선택했다”며 “서울백병원 인턴실습 때 저를 눈여겨보시던, 이비인후과 과장님의 권유도 이비인후과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축농증·코 성형 치료’ 베테랑 의사 
- ‘22년간 외래진료 4,500회· 수술 2천회 집도’ 

최익수 교수는 ‘코’ 질환 치료 전문의다. 2000년부터 22년간 코 질환 환자를 치료해 오며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금까지 외래 진료 4,500여 회, 수술 환자만 대략 2천 명이 넘는다. 

최익수 교수는 해외 연수 경험과 대외활동 경험도 풍부하다.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분교(UC Irvine)에서 안면성형 분야를 연수했다. 샌프란시스코대학 코성형 수술과 유럽비과학회 부비동 내시경 수술 연수 경험도 있다. 대외 활동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수면의학회 ▲대한비과학회 ▲두개저외과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안전하면서 치료 효과가 좋은 최신 치료법 습득에도 열중하고 있다. 

최익수 교수는 특히 ‘축농증’ 치료의 베테랑 의사다. 수많은 축농증 환자를 치료해 오며, 질환에 대해 연구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술하는 축농증을 ‘만성부비동염’이라 보면 된다. 만성 부비동염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익수 교수는 ‘축농증 수술’은 맹장수술이나 편도 수술처럼 염증 부위를 제거해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술 후에도 암처럼 관리가 필요할 정도로 잘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최익수 교수는 축농증 수술을 ‘물이 들어있는 깨진 독을 고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과정이 깨진 독을 고치는 과정이라면, 수술 후 관리는 물을 붓는 과정이라는 것. 이 물을 붓는 과정이 1년 6개월 정도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제대로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최익수 교수는 “부비동염 수술은 그 부위에 물혹이나 염증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건강한 점막이 재건되도록 기초를 마련하는 수술이다”라며 “건강한 점막도 다시 급성 부비동염이 생기고 만성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산백병원은 축농증 수술에 다양한 장점이 있다. 베테랑 의사인 최익수 교수의 실력과 함께 최신 장비들이 완비되어 있다. 수술 내비게이션을 활용, 내시경 축농증 수술을 더 정확히 수행한다.

최익수 교수의 또 다른 전문 분야는 ‘코 성형’이다. 콧등이나 코끝을 높이는 수술, 넓은 코나 휜 코를 교정하는 수술, 매부리코나 콧구멍 수술을 시행한다. 코 성형은 어떤 성형보다 수술 후 변화가 많이 생길 수 있어 의사나 환자 모두 수술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최익수 교수는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 

최익수 교수는 “코 성형은 수술 경험과 함께, 수술 보형물 등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는 주로 이종 진피(돼지 진피)를 사용하는 약 15년간 관찰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진료의 시작 “환자에게 질환을 이해시키는 것”
- ‘비과’ 분야 난제 ‘원인 불명 후비루’ 질환 연구 수행 

최익수 교수는 좋은 의사(Good Doctor)의 덕목으로 ‘지식·경험·인격’을 꼽았다. 최익수 교수는 “의학 지식에는 교과서가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치료 방식은 교과서가 없다”라며 “지식과 경험, 소통을 통해 환자의 여러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익수 교수는 ‘진료의 시작’을 환자들에게 질환을 이해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잘못된 의학지식은 치료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질환 이해가 치료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익수 교수는 “대부분의 질환은 한 번의 약물 치료나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는 없다”며 “질환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고, 의사 말을 경청하시고 실천하실 때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익수 교수는 다양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원인 불명 후비루 환자들의 치료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후비루’는 코 안에 분비물이 생겨 분비물이 목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 분야 중 진료하기 까다로운 질환이다.

최익수 교수는 또 후비루 치료법 연구와 함께 ▲노인환자 축농증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 ▲곰팡이성 축농증 연구를 진행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