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를 만나다] '전립선·방광·요실금' 배뇨장애 치료 명의,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여정균 교수
- '전립선·방광·요실금' 20년간 배뇨장애 치료 시행
- 고대구로병원 임상조교수 ·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역임
- 국내 '전립선암 · 전립선비대증 · 야간뇨' 진료지침 개발
- "고령환자, 약물 부작용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 극대화 노력"
배뇨장애 치료 전문의인 비뇨의학과 여정균 교수가 2024년 4월 일산백병원에 부임했다.
여정균 교수는 20년 이상 ▲전립선 질환 ▲방광 질환 ▲요실금 ▲비뇨기 종양 ▲요로결석 등의 환자 치료를 이어 오고 있는 베테랑 의사다.
여정균 교수는 199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조교수 과정을 마치고,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에서 15년간 진료를 시행했다.
2023년부터 1년간 미국 샌디에이고 헬스케어 재향군인 병원(UCSD VA San Diego Health Care and Veterans hospital)에서 연수를 마치고, 일산백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전립선 분야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다!
여정균 교수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진료지침팀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연구위원회 위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연구위원회 간사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 진료지침위원회 위원장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업적을 쌓았다.
특히 의료진을 위한 진료지침을 만드는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세웠다. 2015년 국내 첫 전립선비대증 진료권고안, 2018년에는 전립선암 치료 진료권고안을 발표, 국내 관련 학회 인증을 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전립선 분야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야간뇨 관련 약물진료지침도 공동발표했다. 이런 성과는 국내 많은 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배뇨장애, 편안하고 명확한 설명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배뇨장애는 소변 문제다. 대표적으로 전립선이나 방광 관련 질환이다. 최근 방광 분야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환자의 불편한 소변 증상을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광 수축력 저하 부분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초기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
노화로 인한 질환이 대부분으로 피해갈 수는 없지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은 서양식 식사습관과 관련이 있다. 수면 중 소변을 보기위해 일어나야만 하는 야간뇨는 대표적인 배뇨장애 증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주간 수분 섭취량은 늘리고 야간 수분섭취량을 줄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여정균 교수는 “내가 생각하는 환자의 질환과 증상이 맞아떨어지고 검사 결과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해 주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
또 여정균 교수는 "비뇨의학과 특성상 고령의 환자가 많아 쉬운 설명과 약물 부작용을 피하는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환자분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있는 치료를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일산백병원에 부임한 '여정균 교수'에게 인사말과 포부를 들어봤다.
Q. 주로 어떤 분야 질환의 환자들을 치료하시게 되나요?
주로 전립선과 방광 질환을 치료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방광암, 과민성방광, 요실금 및 신경인성방광 환자들을 진료합니다. 신장결석 수술의 발달로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수술이 발전하여 이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수술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Q. 환자를 진료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시나요?
비뇨의학과 특성상 고령의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노화로 인한 질환발병이 주 이유가 됩니다. 질환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데 무리가 없도록 쉬운 설명과 부작용이 적은 치료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Q. 교수님이 주력하는 연구분야는 무엇인가요?
고령에서 소변 배출관련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이유 중 상당수는 방광의 근력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방광근력을 강화시킬 효과적인 치료는 아직 없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만들어온 진료지침 작업에 꾸준히 관여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진료철학은 무엇인가요?
적절한 치료, 부작용 최소화 그리고 환자의 질환 이해가 균형을 맞추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항상 고가의 최신치료가 최고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환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져 사회적 의료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고령 환자에서 적절한 효과와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질환으로 수많은 약물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을 다시 다른 약물로 조절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피해야겠지요. 노화로 인한 질환을 이해시키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Q. 앞으로의 교수님 포부나 목표, 나의 장점 등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장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매일매일 만나는 환자분들이 알고 있겠지요. 1998년 의사가 되고부터 성실하게 한 길만 달려왔고 20년이 지나면서 환자분들을 보는 마음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건강 유지하며 많은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여정균 교수 인터뷰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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