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명의

[명의를 만나다]대장암수술, 명의 해운대백병원 신진용 교수

백병원이야기 2014. 2. 7. 14:47

[명의를 만나다]

 

대장암수술, 명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진용 교수
-매년 200여건 대장암 수술 진행, 대장암 환자 90%이상 최소 침습수술(복강경, 로봇수술) 시행
-96세 대장암 환자 수술성공
-심평원, 대장암 수술 최우수 기관 인증

 

 

 

대장암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이 와의 관련성이 큰 질환이다. 한국인에서 높은 음주와 흡연률, 서구화된 음식문화, 운동부족, 비만 등으로 대장암 발생 빈도는 매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 위암 다음으로 한국인에서 흔한 암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 정도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대장암의 고위험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72.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만큼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대변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진용 교수가 맡고 있는 대장암센터도 대장암 치료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원에서 발표한 대장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문인력구조 지표 △ 대장암치료과정 지표평가 △치료결과 및 수술 사망률 지표 등 3개부문 22개 항목 평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신진용 교수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위해 대부분의 대장암 환자에게 최소 침습수술인 단일공 복강경 수술, 감소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 2010년 3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해운대백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 수술한 대장절제수술 환자 412명중 85% 이상(353명) 최소 침습수술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전체 대장암수술의 10%정도, 국내의 경우 약 50%정도 복강경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비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최소 침습수술은 최근 대규모 연구 결과들에서 대장암의 재발률 및 생존율 등에서도 기존의 수술 방법과 차이가 없어 대장암의 표준 치료 수술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신진용 교수는 “대장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완전한 수술적 절제술이다”라며 “대장암의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통증과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최소 침습수술을 통해 수술 후 치료결과는 향상되고 있다. 그 중 로봇수술은 복강경보다 확대된 3차원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 기구의 떨림이 없어 매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출혈이나 신경손상이 적어 수술 후 회복시간이 빠르고 배뇨와 성기능 보존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용 교수는 96세 대장암 환자에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어 초고령에서도 암수술이 가능할 만큼 해운대백병원 대장암센터의 의료기술은 발전돼 있다.

 

또 신진용 교수는 “해운대백병원 대장암센터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목표로 수술 전 환자분들의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고 있고 환자분들이 힘들어 하는 수술전 장세척을 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수술 후 1-2일부터 운동과 음식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 회복 과정을 통해 대장암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다.”라고 센터 운영 방침을 밝혔다.

 

특히 해운대백병원 대장암센터는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과가 함께 통합진료를 구축, 개개인의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진용 교수는 대장암의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4주마다 대장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항암 교실을 통해 대장암의 진단, 치료, 영양, 운동, 보험 등 환자분들이 진료실에서 못다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대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진용 교수는 “대장암의 가족력이 없는 분들은 50세 때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40세 때 대장내시경을 받고 3-5년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섬유질의 꾸준한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도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진용 교수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수술을 요하는 소장 및 대장의 양성 질환(장폐색, 염증성 장질환, 게실염 등)도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최소 침습 복강경 수술을 통해 수술후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신진용 교수는 “꾸준한 자기 개발을 하는 의사”를 명의로 꼽았다. 국내외 34편의 논문발표와 대장항문학회 3회 우수포스터상 수상에서 자기개발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미국 뉴저지 해컨색 대학(Hackensack University) 로봇수술 연수, 로봇 국제 심포지움 초청 연자를 맡으며 꾸준한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3기와 4기 진행성 대장암 환자들에서 맞춤형 치료방법의 선택과 연구를 통해 생존률을 향상시켜 환자분들에게 “희망”과 “새 삶”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신진용 교수의 미소에서 따뜻한 외과의사의 마음이 느껴진다.

 

글,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