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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약이다] 가을철 비타민 공급원 ‘감’ / 단감 레시피

백병원이야기 2020. 6. 16. 10:01

[음식도 약이다] 가을철 비타민 공급원 ‘감’

 

 

깊어가는 가을, 감은 가을이 제철인 과일로 시골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보이던 까치밥처럼 우리에게 풍요로운 인심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음식이다. 감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동양 특유의 과일로서 단감, 곶감, 연시 등 여러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


감은 감미가 강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감은 한개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을철 좋은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특히,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는 시각 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rhodopsin)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기능 유지, 상피세포 보호작용에 관여한다. 또한 과육에는 숙취해소에 직접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제네이즈(acetaldehyde dehydrogenase)라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물질이 있어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며, 떫은맛을 내는 감의 탄닌은 혈압을 내리고, 박테리아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생과로 즐겨 먹는 단감을 고를 때 요령은 모양이 고르고, 꼭지부분이 깨끗하며 과일표면에 하얀 가루인 과분이 피어있는 것이 좋은 감이다. 또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고 병충해 및 흠집이 없으며 윤기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감 샐러드 레시피]
재료: 단감 1개, 어린잎 채소 100g, 파프리카(노랑, 빨강)1/2개씩, 아몬드슬라이스 약간
소스: 발사믹식초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① 단감, 어린잎 채소, 파프리카를 씻어 준비한다.
② 단감은 반달모양으로 얇게 썰고, 파프리카는 채썰어 둔다.
③ ②의 준비한 재료와 어린잎 채소, 아몬드슬라이스를 섞어 샐러드 접시에 올린다.
④ 소스를 ③위에 기호에 맞게 뿌려 완성한다.

 

 

[아이스홍시요거트 레시피]
재료: 홍시 1개, 플레인요거트 1개
① 홍시를 냉동실에서 얼린다.
② 아이스 홍시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플레인요거트 위에 장식하여 완성한다.

 

 

글: 김나현 영양사 l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영양부

사진: 송낙중 백병원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