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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우쿨렐레 동호회

백병원이야기 2021. 7. 27. 12:58

[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우쿨렐레 동호회

 

“우쿨렐레를 가볍게 치기만 해도

 밝은 소리에 피로가 풀려요!”

 

 

“우쿠랄라”는 일산백병원 우쿨렐레 동호회로 2017년 12월에 결성되었다. 2017년 초부터 일과 후 의

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쉽고 즐겁게 배울 악기를 찾다가 우쿨렐레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 3명으로 결성되었던 회원은 올해 연주회 이후 2명이 더 영입이 되었고, 이후 기타, 노래를 전담할 회원이 늘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일산백병원 교수협의회 신년회에서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진행하였고, 5

월 초에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연하였다. 일산백병원 간호부에서 주최하

는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고양오리온스 농구팀과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첫 연주회 때는 한국우쿨렐레교육원 회장과 부회장 등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우쿨렐레 곡을 연주하였다. 공연준비를 하면서 긴장되고 부담스럽기도 하였지만, 실력을 늘리는 확실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곡을 정하고 연습을 하고 익히는 과정에서 각자의 파트를 연습하고, 다시 맞추어 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박혜경 호흡기내과 교수는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스트로크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처음 공연을 특히 잊을 수가 없는데, 너무 떨렸지만 함께 공연하고 나니 성취감이 무척 컸어요”라며 첫 연주회의 떨림을 표현했다. 이 성취감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우쿨랄라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우쿠랄라는 일주일에 한번 전문가에게 배우는 레슨시간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일정이 안되어 매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꾸준하게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우쿨렐레교육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기초부터 다양한 레파토리를 익히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박은진 교수는 “반려악기라는 말처럼 우쿨렐레를 가볍게 치기만 해도 밝은 소리에 피로가 풀려요. 오히려 일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며 우크렐레를 배우는 즐거움을 이야기 했다. 또 자신의 아이와 함게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다는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늘어 사이가 더욱 돈독해 졌어요. 우쿨렐레는 쉬우면서도 수준 높은 연주까지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며 우쿨렐레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다.

 

우쿠랄라 활동에 적극적인 진단검사의학과 김솔잎 교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같이 나누는 것이

즐거워요. 동호회 활동이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됩니다. 우쿨렐레는 배우기가 쉽고 소리

도 예뻐서 더 즐겁습니다.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구요!”라고 말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이지

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어린

이날 아이들을 위해 연주했던 멋쟁이 토마토, 아기상어 노래는 제가 더 신나더라구요. 즐거운 일과

가 생겨서 기쁩니다!”

 

 

 

우쿠랄라의 동호회의 공연을 보고 다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진단검사의학과 엄태현 교수는 음악

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우쿠랄라 회원들이 즐기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기타를 다

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산백병원 “우쿠랄라” 동호회는 크리스마스 즈음, 연말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을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우쿨렐레를 비롯해 기타를 연주하는 회원도 영입하고 있으며 정기 연

주회를 비롯하여, 노래와 다양한 악기로 취미활동을 하는 직원들과의 협연도 계획하는 등 빅픽쳐

를 그리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