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사람들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의학도서실 이성자 실장

백병원이야기 2020. 3. 3. 10:26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의학도서실 이성자 실장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독서(讀書)는 취미가 아니라 필수이자 생활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한달에 책 한권 읽지 않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위기감을 느껴 [독서토론-책 읽는 병원문화 만들기] QI팀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책 읽는 병원문화를 조성하고, 독서토론 활동(동아리)으로 팀원간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개인의 경쟁력 강화와 유연한 사고(思考)의 습득 기여에 목표를 두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6개부서(관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시설과, 인공신장실, 의학도서실, 진단병리과)가 팀으로 구성되어 ‘책 한쪽 & 마음 한권’이란 팀명으로 매월 1회의 독서토론모임과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에 관심은 있으나 퇴근시간 등 근무조건이 서로 달라 토론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의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책 돌려읽기 캠페인, 부서탐방 독서토론, 온라인 토론방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활동한 결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책을 매개로 대화를 하다보면 부서간 벽 허물기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쟁력인 자기 주장의 올바른 정리와 표현을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며 듣는 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책 읽기가 교직원들의 생활 속으로 점차 스며들어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독서의 습관화로 일상의 건강한 변화를 미칠 수 있는 하나의 병원문화로 정착되고 모두에게 강력하게 전염되기를 기대한다.

2007년 10월 상계백병원 의학도서실에서
사진: 송낙중 백중앙의료원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