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명의 51

[인터뷰] 박상현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소장

[인터뷰] 박상현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소장 Q.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3월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 · 울산 · 경남지역에서 다빈치로봇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의학 시대를 열었습니다. 해운대백병원 첫 로봇수술은 2010년 6월 25일 저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안한종·송채린 교수와 함께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서병조 외과 교수가 초대 센터장으로서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발족했습니다. 2016년 7월부터는 제가 2대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센터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Q.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은 어느 질환에 어느 정도 시행됐나요? 지난 다빈치S 장비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71건으로 연평균 ..

[명의를 만나다] '3,000여명 유방암 수술' 부산지역 유방암 수술 명의 김태현 교수

[명의를 만나다] 20년간 '3,000여명 유방암 수술' 부산지역 유방암 수술 치료 명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유방외과 김태현 교수 “유방외과 의사, 유방암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육체·정신건강도 살펴야!” 김태현 교수는 20년간 3,000여 명의 ‘유방암’ 환자를 수술해 온 ‘유방외과’ 전문의다. 매월 20~30 명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한다. 외래에서도 월 600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수술 성과도 뛰어나다. 부산백병원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6.1%. 우리나라 국가암센터에서 조사한 전국 평균인 92.7%(미국 91.1%, 캐나다 87.0%, 일본 91.1%)보다 우수하다. 하지만 김태현 교수는 단지 수술로 암을 떼어내는 외과의사로만 비춰지길 거부한다. 유방외과 의사는 여성성을 이해하는 섬세함도..

[명의를 만나다] 부산지역 '배뇨장애 치료' 명의, 민권식 교수

[명의를 만나다] 성 의학·배뇨장애 치료 '비뇨기과' 명의,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 대다수의 여성들은 비뇨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의학과는 남성 질환만 치료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뇨의학과는 남성의 생식계통은 물론 여성의 신장이나 방광, 요실금 등 요로계 질환을 모두 치료하고 연구한다. 비뇨기는 남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중요 신체기관이므로 생식계통과 요로계통, 그리고 성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망설이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한다. 남성·여성 성기능장애를 비롯해 여성비뇨기, 배뇨장애를 아우르는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환자 절반이 여성 환자일 만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자들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좋아서 시작한 ..

[명의를 만나다] 무릎수술의 차세대 명의, 하정구 교수

[명의를 만나다] 무릎수술의 차세대 명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 하정구 교수 하정구 교수는 서울의대 졸업 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로 수련생활을 했으며 2009년 전임의를 거쳐 현재 무릎 관절 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무릎 관절 인대손상, 연골손상, 수술 후 재활에 관련 된 치료와 수술을 맡고 있으며 30여편의 SCI급 논문의 주요 저자로 참여해 무릎 반월상 연골 이식술과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의 평가 방법, 근력 회복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책임 교수도 맡고 있는 하 교수는 스포츠 손상 후 재활 치료에도 관심이 많다.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 센터는 국내에서는..

[닥터인터뷰] ‘궤양성 대장염 · 크론병’ 치료 전문의, 소화기내과 김남훈 교수

[닥터인터뷰] ‘궤양성 대장염 · 크론병’ 치료 전문의,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 교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난치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만여 명이 병원을 찾았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명확한 발생 원인도 모르고 악화되는 원인도 뚜렷하지 않다. 수시로 찾아오는 복통과 설사, 배변의 긴박감은 환자들의 삶을 무너뜨린다.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할 젊은 환자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더 문제다. 하지만 고혈압과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생각하고 관리만 잘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김남훈 교수는 “아직 완치되는 치료약은 없으나, 증상을 안정시키는 항염증약물로 관리할 수 있다”며 “복통이나 설사, 혈변이 2주 이상 반복되면 염증성 ..

[명의를 만나다] 만성골반통·부인암 치료, 부산지역 명의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

[명의를 만나다] 만성골반통·부인암 치료, 부산지역 명의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 만성골반통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의 통증을 호소하지만,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없다. 그저 생리통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을 한가지로 꼽을 수 없다.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일반적인 검사로는 밝혀내기도 어렵다.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는 잦은 재발과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려온 여성들의 숨겨진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산과로 시작해 부인과로 정착하다 부임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이경복 교수는 정형외과로 전공을 고민하던 학생시절의 인턴 당시 산부인과에서 분만 장면을 목격 후 마음을 바꿨다. 이경복 ..

[명의를 만나다]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끈다! 혈관외과 박종권 교수

[닥터인터뷰]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끈다! 혈관외과 박종권 교수 혈관외과는 동맥질환, 정맥질환, 림프계질환에 대한 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외과의 전문분야로, 머리와 흉곽 내 혈관을 제외한 우리 몸 대부분의 혈관과 림프계 질환을 치료한다. 해운대백병원 혈관외과 박종권 교수는 10년 전부터 하이브리드 혈관수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정맥분야 역시 단순 절제수술로부터 레이저, 고주파를 거쳐 혈관내접착수술과 기계를 사용한 정맥내막박리 후 경화요법제 투여요법까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가장 알맞은 방법을 적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또한 박종권 교수는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2019년 대한정맥학회 회장을 맡아 혈관외과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혈관..

[명의를 만나다] 최적의 재활치료를 안내한다! 재활치료의 굿 닥터, 조근열 교수

[명의를 만나다] 최적의 재활치료를 안내한다! 재활치료의 굿 닥터,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조근열 교수 재활도 수술만큼 중요하다. 재활을 잘하면 삶의 질이 좋아진다. 스스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휠체어 등 보조기 도움 없이 걸을 수도 있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하는 재활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체력과 운동능력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조근열 교수는 25년간 수많은 환자에게 최적의 재활치료방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조근열 교수는 “중추신경계 손상 후 운동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목적이 있는 반복된 훈련이 있어야 한다. 이를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동기 부여가 있을 때 반복적인 훈련이 뇌가소성을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 환자마다 가장..

[명의를 만나다] 대장암·항문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안내하다! 외과 최평화 교수

[명의를 만나다] 대장암·항문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안내하다!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 따르면 184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다. 서구화된 식사와 운동부족 등 생활양식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대장암은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는 치핵·치루 등 항문질환 및 대장암(결장·직장암)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연구와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최평화 교수에게 외과 세부전공 중 대장항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전공의 시절에는 간담도나 위장관 외과를 하고 싶었으나, 군복무를 마..

[명의를 만나다] 부산지역 ‘부정맥 치료’ 명의, 김대경 부산백병원 교수

[명의를 만나다] ‘부정맥 치료’ 명의, 김대경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대경 교수, 백병원서 ‘부정맥 첫 시술 · 부정맥 진료체계’ 갖춰 김대경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대 학생실습 때 ‘심전도’ 그래프를 해석하고 치료하는 전공의 선배들의 모습에 매료됐다. 1990년대 초 만해도 ‘부정맥’ 치료에 대한 교육은 체계적이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김대경 교수는 전공의를 마친 후에도 ‘심전도와 부정맥’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아 심장내과를 지원했다. 그 이후 미국 뉴욕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에서 '부정맥'을 연수했다. 2001년 부산백병원에 부임한 김대경 교수는 '부정맥 시술'을 처음으로 백병원에 소개했다. 제대로 된 ‘부정맥’ 치료의 진료체계를 백병원에 도입했다. 김대경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