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58

[백병원 사람들]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도운 교수 / 부산스마일센터장

[백병원 사람들]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도운 교수 / 부산스마일센터장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피해로 인한 심리적 후유증의 치료, 연구, 교육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를 위해 특성화된 전문인력들이 상주하면서 피해자별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사회복지사, 행정요원, 그리고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스마일센터에서 제공되는 심리지원에는 정신과 진료, 심리학적평가, 심리치료, 상담, 법률지원, 사례관리, 사후관리 등이 있다. 모든 서비스는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인센터 방문이나 센터 내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주거시설(생활관) 입소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전액 국고지원사업이므로 모든 심리지원 서비스는 ..

'노인성 치매' 예방법

[대학병원 건강정보] 노인성치매 진단을 위한 검사와 절차 - [노인성치매 Q&A] '치매' 조기 발견 어떻게? - 남편이 치매면 아내도 치매에 걸릴수 있다? 도움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 ​ 미국의 유타주립대 노인의학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 중 한쪽이 치매를 앓으면 그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배우자들보다 치매가 생길 위험이 6배 높게 나타났다. ​ 특히, 아내가 치매에 걸리면 남편이 치매에 걸릴 위험은 11.9배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남편이 치매에 걸리면 아내의 치매 위험은 3.7배 커졌다고 한다. 이는 부부 간 생활습관을 장기간 보유해왔고, 배우자 간병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국내 첫 부부 동반 치매 ..

[환자편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님, 고맙습니다!

[환자로부터 날아온 감사편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님, 고맙습니다! "환자에게 사랑이 넘치는 천사 같은 교수님 두 분을 많이 칭찬해주세요" 저는 공황장애와 우울로 인해 수소문 끝에 일부러 한정열 교수님을 찾아 일산백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먹는 약물로 인해 임신이 두렵고 고통스러웠던 저를 아주 따뜻하게 아빠처럼 대해주셨습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님과의 협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약물로 임신기간 잘 버티고 무사히 5월 12일 제왕절개 수술로 예쁜 공주님을 만났습니다. 한정열 교수님은 처음부터 수술과 회복 등 모든 과정을 의사가 아닌 아빠 같은 인자함과 넉넉한 웃음으로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저는 24주부터 조기진통, 배 뭉침..

우울증, 예방과 치료법

우울증, 예방과 치료법 "우울증 수면과 계절에 영향 받는다"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Q. 계절이 바뀌면서 무기력, 피로감, 우울함이 심해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 몸은 빠른 계절변화에 늦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려는 경향 때문인데요. 계절에 따라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이 변화하는데 몸의 상태가 그대로 있게 되면 여러가지 적응 부전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적응 부전 현상의 하나가 계절성 우울증 인데요. 주로 겨울에 발생하므로 winter depression이라고도 합니다. 반면에 여름에 발병하는 우울증도 존재하는데 summer depression이라고 합니다. 바로 계절성 변화에 따른 우리몸의 적응 부전 현상을 잘 반영하는 우울증이라..

일산백병원, 생명사랑세미나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개최

일산백병원, 생명사랑세미나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개최 -일반인 50명 대상, ‘자살위기자’ 올바른 도움 방안 교육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생명사랑팀이 11월 12일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제13회 생명사랑 세미나-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게이트키퍼란 ‘자살신호’를 인식, 자살 위험에 처한 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를 연계하는 사람으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 불린다. 일산백병원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을 위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원찬호 교육담당자를 초청,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에는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개념과 역할 ▲자살..

[공황장애 진단 기준] 자꾸 불안한 나, 이 증상이 계속되면 '공황장애'

[공황장애 진단 기준] 자꾸 불안한 나, 이 증상이 계속되면 '공황장애' 최근 공황장애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가 이렇게 증가한데는 여러가지 비의료적 이유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고도의 스트레스 사회가 되면서 공황장애는 매우 흔한 정신질환이 되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요 유발 인자 중의 하나로 간주되며, 최근 들어 연예인들도 자신의 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어 일명 연예인 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전부 공황장애는 아닌데 무분별하게 공황장애 진단이 붙여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관찰하게 됩니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은 아무런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

[소식] 일산백병원, 생명사랑세미나 개최 ‘알코올 장애·자살 재시도 문제’ 주목

[소식] ‘자살시도자, 34.6% 알코올 장애 · 1년 안에 5% 자살 재시도’ 일산백병원, 생명사랑세미나 개최 ‘알코올 장애·자살 재시도 문제’ 주목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에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12회 생명사랑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을 개최한 세미나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의료사회복지사 등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알코올 중독 자살시도자의 이해와 개입(카프성모병원 박우리 진료과장) ▲자살시도자에 대한 근거기반 개입(동아보건대학교 강호엽 교수) 주제를 발표했다. 박우리 과장은 자살시도와 알코올 장애 관계를 주목했다. 자살시도자 중 34.6%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경험했다는 것. 박우리 과장은 “음주 상태에서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이런 '자살징후' 보이면, 도와주세요!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충고’ 말고 ‘공감’해주세요 하루 평균 38명 자살, 자살원인 ‘정신질환·경제생활문제’ 가장 높아 우울·불안감 있으면 적극적인 ‘상담·약물 치료’ 필요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목숨을 끊는다. 시간당 1.5명,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한 달 평균 자살한 사망자 수는 1천 150명, 연간 1만 3,799명이 사망했다.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여전히 한국이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10만 명당 24.6명이 자살로 사망한다. OECD 평균 사망률(11.0명)보다 2배나 넘는 수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리투아니아(21.6명) ▲슬로베니아(16.5명) ▲벨기에(15.9명) ▲일본(14.7명) ▲미국(14.5명) ..

[명의를 만나다] 뇌감정인지기능장애 치료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명의를 만나다] 뇌감정인지기능장애 치료 명의,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드라마 와 영화 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이 조현병 환자이다.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그 유병율이 총 인구의 1%에 달해 100명 중 1명이 걸릴 수 있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또한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명인들의 뉴스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정신질환들은 모두 뇌감정 인지기능장애로 발생한다.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는 이런 질환을 뇌파를 이용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10년 넘게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뇌파 연구의 전문가이다. 1992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를 거쳐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개원멤버로 정신건강의학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우리아이 제대로 알기"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우리아이 제대로 알기" 글: 김봉석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리나라에서 ‘정신과’하면 기피되어 지는 실정이다. 미국도 역시 병에 대한 편견이 있나보다. 어린이가 감기를 앓으면 소아청소년과를 가는 것이 당연하듯, 정신과에서 다루는 병을 앓기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인데 ‘미친 사람’ 대하듯 하는 것이 안타깝다. 사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은 꽤 흔한 병이다. 학령기 아동의 3~5%에서 나타나며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30~70%의 사람에서 여전히 존재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ADHD는 과잉행동(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지나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