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사람들 77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시설부 의공실 '의공사(Biomedical Engineer)'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시설부 의공실 '의공사(Biomedical Engineer)' 병원은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직종은 누구나 잘 아는 직업인 반면에, 일부 직종은 명칭을 들어도 아리송한 경우가 많다. 의공사(biomedical engineer)는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직업이다. “의공학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수없이 반복해서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면서도 생소해하는 분야이다. 의공학(醫工, biomedical engineering)은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4년제 대학에 정식 학과로 도입되어 이제 갓 30살이 청년기의 학문으로, 의학상의 문제 해결에 공학적 방법론을 응용하는 독보적인 학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관리하..

[백병원 사람들]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성문수 교수, 김영남 교수

[백병원 사람들]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산부인과 성문수 교수, 김영남 교수 요즘은‘저출산’,‘고령화’,‘불임’등의 단어가 매스컴에 장식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것을 보는 것이 새로운 일이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 지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불임 및 저출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5년 우리나라의 출생아수는 43만명, 그리고 합계출산율은 1.24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이 30세를 넘어섰으며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도 약 2.1배 증가하였다. 이로 인한 조산아(37주 미만), 저체중아(2,500gm 미만) 및 다태 임신을 비롯한 고위험 임신도 매년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시설, 장비, ..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보험심사팀 이영림, 신경주, 김가은 간호사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보험심사팀 이영림, 신경주, 김가은 간호사 이른 아침부터 전화기가 울립니다. OO호 환자 실행 사인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전산 풀어주세요!” 퇴원환자 추가 처방입니다.” XX수술에 OO치료 재료가 보험으로 인정되나요?” OO항암제 투여 사례 알아봐 주세요.” 백내장 수술하려는데 얼마나 드나요?” 전화문의를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하고…, 보람과 자부심으로 가득찬 하루가 짧게 지나갑니다. 서울백병원 원무부는 원무팀과 보험팀으로 나누어져 있다. 보험팀은 수가 및 적정성 평가 관리를 하고 있는 한수영 팀장을 비롯하여 심사 총괄 및 통계업무를 담당하는 한민경 선임간호사, 이의신청 회신업무를 하고 있는 신경주 선임간호사, 청구 전 점검과 지급불능 관리를 하고 있는 김가은 선임간호사,..

[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엄태현 교수, 이주성·문지운 임상병리사'

[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엄태현 교수, 이주성·문지운 임상병리사' 지난 밤의 어두움이 물러나고 어스름한 햇빛이 깃들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지하1층의 넓은 복도 한가운데 놓인 대기의자에는 이미 열분 남짓한 환자분들이 앉아 채혈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7시. 드디어 채혈실 문이 열리고 직원들이 친절하고 능숙한 솜씨로 신속하게 채혈을 시작한다. 채혈을 마친 환자들은 채혈 부위에 지혈밴드를 붙이고 발길을 돌린다. 당일 진료를 받는 분들은 곧 바로 외래로 향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병원문을 나선다. 검사결과는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보고될 것이다. 채혈실은 진단검사의학과에 속한 부서이다. 환자들이 접하는 진단검사의학과에 대한 경험은 대부분 채혈실에..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박예은, 김슬기 간호사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TSW) 박예은, 김슬기 간호사 우리 옛말에 “긴 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부모님의 병이 길어지면 아무리 효자라 하더라도 부모님께 소홀해지기 쉽다는 의미로서 병간호의 어려움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 주변 사람들 간의 심리·정서적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치료기법의 눈부신 발전은 소위 급성질환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입·퇴원을 반복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왔다. 가족 중에 입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생겼을 경우 큰 병은 아닐지, 잘 회복될 수 있을지, 치료에 돈이 많은 드는 게 아닐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서도 누가 환자 곁을 지키면서 간병..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영양부 영양사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영양부 영양사 우예지 영양부장, 안여덕·변수연·우혜진·안온화 영양사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영양사 근무지의 꽃은 병원이라고 말한다. 병원은 식품영양학과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다 쏟아내는 곳으로 단체급식과 임상영역뿐 아니라 경영, 행정 등 모든 업무를 총망라하여 실력 발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백병원 교직원들은 직원식당에 가는 즐거움을 쏠쏠하게 표현한다. 다양해진 메뉴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구성된 특식, 깜짝이벤트 등으로 ‘오늘은 어떤 음식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직원식당의 기분 좋은 변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며 지하1층을 찾는다. 서울백병원 영양부의 급식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인력은 예전 그대로이다. 하지만 올해 초 부서 내 문제들을 해결..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들'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들' 강지연 수간호사, 한근영·고은영 간호사 가족 중에 누군가가 병원에 입원하면 생계가 흔들린다고 말한다. 보호자가 병원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보거나 비싼 비용을 부담하고 간병인을 고용하여 간병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호자들이 병실에 상주시 병원감염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7월부터 ‘간병’을 입원서비스에 포함해서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여 현재 353개 기관이 서비스제공 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1일 7~8만원을 부담하던 것을, 1일 입..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수술실(마취과) 의료진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수술실(마취과) 의료진 “Safe Surgery Saves Lives” 상계백병원 수술실 입구에 적혀있는 문구다. 수술이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이다. 수술실은 환자가 가족과 분리된 공간에서 고독한 사투를 벌이는 장소로, 수술실 의료진들은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기 위해 1분 1초도 간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술의가 “나이프!” 하면 오더에 의해 움직이는 왜곡된 시선으로 알고 있는 수술간호사가 아닌 수술간호의 한 영역을 주도적으로 책임지며 수술 집도의와 함께 전문적인 업무수행을 하는 수술팀의 일원이다. 빠른 판단력과 숙련된 기술, 환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간호를 수행하는 수술간호사 1..

[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사람들

[백병원 사람들] 일산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저희 부모님 건강검진 시켜드리러 왔습니다!” 가족, 친지, 지인 간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건강증진센터이다. 2000년에 개소하여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일산백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우수한 의료진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최적의 안락한 환경에서 수진자의 건강진단 및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각 개인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검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되는 농/축협․공공기관․대기업 등을 위한 기업검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내 직원, 내원객은 물론,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리의 길라잡이로서 책임감을 갖고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의료정보실|이용규 실장, 김창균 대리, 김병현 주임

[백병원 사람들] 상계백병원 의료정보실|이용규 실장, 김창균 대리, 김병현 주임 상계백병원 의료정보실은 병원 직원들이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이는 곧 병원을 찾은 내원 고객의 진료 대기, 검사 시간 단축 등 병원 이용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위하여 항상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부서간의 업무 표준화에 맞추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부서간의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시스템 개발 에 주력하고 있다. 발전하는 IT기술에 발맞추어 새로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하여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의료정보실은 이용규 실장을 중심하여 모두 12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