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약이다] 가을철 비타민 공급원 ‘감’ 깊어가는 가을, 감은 가을이 제철인 과일로 시골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보이던 까치밥처럼 우리에게 풍요로운 인심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음식이다. 감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동양 특유의 과일로서 단감, 곶감, 연시 등 여러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 감은 감미가 강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감은 한개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을철 좋은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특히,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는 시각 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rhodopsin)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기능 유지, 상피세포 보호작용에 관여한다. 또한 과육에는 숙취해소에 직접 관여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제네이즈..